금정총림 범어사가 계묘년 생전예수재 입재식을 봉행했습니다.

범어사는 지난 19일 경내 보제루에서 주지 보운스님을 비롯해 300여 명의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불기 2567년 계묘년 윤달 생전예수재 입재식’을 봉행하고 각 가정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주지 보운스님은 “생전예수재가 살아있는 동안 저질렀던 악업을 죽기 전에 잘 닦아서 없애자는 의미도 있지만, 이제는 실천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 나가는 수행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범어사는 이날 입재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보제루에서 생전예수재를 진행하며, 회향은 오는 4월 8일 봉행됩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