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찰대본산금정총림 범어사
불자의 5분 명상법 5자 몸을 편안하게 하여 똑바로 앉아봅니다. 스님들이 좌선하는 자세로 앉되 혀바닥은 입천정에 붙입니다. 허리를 곧 추세우고 눈은 앞으로 둑 떨어드려 놓습니다.앞에 있는 사물을 보되 그저 바라만 보세요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비우고 일체를 비웁니다. 무념무상 무념무상 無念無想 無念無想 머리위에서부터 발 끝까지 텅 비웁니다. 중국 선종의 창시자 보리 달마대사 인도의 고승으로 중국에 와서 양무제를 만난다. 양무제는 자신의 정성과 노력의 공과를 설명하나달마대사는 그것은 포장이며 현상이며 껍떼기라며궁극적인 본질의 요체는 껍떼기가 아닌 알멩이라고 알멩이는 공이며, 텅빈 것이며, 알 수 없음이라 했다.달마대사는 소림굴에 들어가 대승벽관을 한다. 9년을 벽을 바라보고 가만히 앉아 있는다.인생길은 생노병사 우비고뇌 희노애락 고진감래만고풍상이 있는 곳 한 개의 바위가 되어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안으로 안으로 삭히고 감추어서 내면으로 승화하라달마대사는 바위 벽을 바라보면서 바위와 내가 하나가 되는 것, 체화(體化)를 우리에게 보여준다.그대여 한 개의 바위가 되어서 인생의 슬픔과 아픔과 이별과 눈물을 극복하라 세월이 흘러도 바위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억년 비정의 함묵으로 여여하게 그 자리에 있다. 바위가 되어서 묵묵히 내면을 관찰하라 누가 나를 욕하거나 누가 나를 상처 주거나 누가 나를 때려서 내 몸이 설사 두 동강이가 난다 하더라도 인욕선인이 되어서 참고 견디면서 감내해야 한다. 그대여 벽을 바라보라 벽에 무엇이 보이는가. 그대여 앞을 바라보라 앞에 무엇이 있는가?바위가 보이는가 아니면 자기 자신이 보이는가 그대여 한 개 바위가 되어라, 달마가 되어라 범어사 포교국장 일광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