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찰대본산금정총림 범어사
불자의 5분 명상 7
자 이제 몸을 편안하게 하여 똑바로 앉아봅니다. 스님들이 좌선하는 자세로 앉되 혀바닥은 입천정에 붙입니다.다리는 반가부좌를 하는데 먼저 오른쪽 안으로 밀어 넣고 그 위에 왼쪽다리를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려 놓습니다.허리를 곧 추세우고 눈은 앞으로 뚝 떨어드려 놓습니다.앞에 있는 사물을 보되 그저 바라만 보세요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비우고 일체를 비웁니다. 무념무상 무념무상 無念無想 無念無想 머리위에서부터 발 끝까지 텅 비웁니다.과거 2500년전 인도 왕사성 죽림정사에 계시는 부처님을 생각해 봅니다. 아침 해가 떠 오르고 사람들이 아침 식사를 하고나면 부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왕사성 시내로 들어가 걸식을 합니다.가사를 입고 큰 바루 옆구리 옆에 들고 한 줄로 서서 나란히 천천히 걸어갑니다. 사람들은 부처님과 제자들이 오는 시간을 기다려 공양물을 가지고 집 밖에 나와서 기다립니다. 밥을 주고, 감자를 주고, 삼은 콩을 주고, 바나나를 주고, 망고를 주고, 소금을 줍니다. 스님들이 공양할 때 외우는 게송에 이 음식 어디에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 받기 어렵네마음에 온갖 욕심 다 버리고 이 몸을 치료하는 약으로 삼아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 받습니다라고 합니다. 오관게(五觀偈)는 시주의 은혜와 음식을 받을만한 자격, 마음자세, 음식을 약으로 생각, 오르지 도업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사찰에서는 공양(供養)이라고 합니다. 밥을 먹는다. 식사를 한다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이 몸을 보전하여 우리 사회에 공익과 공영을 위하여 봉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걸식을 마치고 죽림정사로 천천히 걸어 오시는 부처님과 제자들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자리를 펴고 가부좌하고 앉습니다.그리고 오관게를 외우고 천천히 공양을 합니다. ① 計功多少 量彼來處 개공다소 양피래처② 忖己德行 全缺應供 촌기덕행 전결응공③ 防心離過 貪等爲宗 방심리과 탐등위종 ④ 正思良藥 爲療形枯 정사양약 위료형고 ⑤ 爲成道業 應受此食 위성도업 응수차식
글쓰기 답글 삭제 수정 목록
이전글
불자의 5분 명상법 6
다음글
결혼식을 올리는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