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가 선문화교육관 건립에 들어갔습니다.
선문화교육관은 한국 선불교의 대중화를 이끌 불교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부산BBS 박세라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불교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선문화교육관이 첫 삽을 떴습니다.
금정총림 범어사가 지난 5일 사자암 일대에서 선문화교육관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퓨전국악예술단인 가람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불자가 함께 즐기는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선문화교육관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합니다.
[인서트/경선스님/범어사 주지]
"범어사에서 부산불자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교육관을 통해서 하나하나 불심을 심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문화교육관은 ‘선문화 불교관’과 ‘체험관’ 등 2개동으로 이뤄지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특히 숙박형 템플스테이와 참선, 사찰음식과 다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불교문화 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인서트/서병수/부산시장]
"교육관이 단순히 범어사만의 교육관이 아니라 부산시민들 나아가 세계인들이 즐겨 찾아서 부처님의 뜻을 체험하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005년부터 범어사의 숙원사업으로 추진된 선문화교육관.
시민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한국 선문화를 널리 알리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할 전망입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박세라 기자 serafact@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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