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선원이 정유년 하안거 정진에 돌입한 가운데, 금정총림 부산 범어사도 10일 오전 경내 보제루에서 하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범어사 하안거 결제법회에는 방장 지유 스님과 주지 경선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금정총림 하안거 결제 법회 후 기념촬영 모습. |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 스님. |
금정총림 범어사 하안거 결제법회 모습. |
결제 법어를 통해 지유 스님은 중국 대선사 임제 스님의 사상을 기록한 임제록의 구절을 예로 들며 “마음을 비우고 일상생활을 수행 삼아 정진하면 큰 깨달음이 있을 것”이라며 분별에서 벗어나 정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하안거 수행은 여름 동안 전국 선원 수좌 스님들이 외부 출입을 끊고, 오로지 수행에만 몰두하는 한국 불교 고유의 수행문화로, 올해 하안거 해제는 9월 5일입니다.
이준욱 기자 junuki_3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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