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산은 산이 아니요 물은 물이 아니로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산은 산일까 물은 물일까
산은 산일뿐 물은 물일뿐
이것은 삼법인을 의미하는듯한 제의견은...
제행무상 제법무아 일체개고
산도 시간이 흐르면 깍여 평지가 될수있고
물도 말라 평지가 될수있으며
또다시 산이 되고 물이 되는
자연의 이치를 그대로 담아내는
스스로 그러한것...
마음은 어디있을까?
인연에 의해 나타나는것 아닐런지...
그 꽃도 너를 사랑하느냐?
즉은... 깨달음도 너를 원하느냐? 河心
門入際踪
人心仁情
有示無終
入文種誌
不立文字
간밤에 임그리워 달을보니 님의 모습이라
구슬피 노래 부르고
호숫가에 임의 얼굴이 떠 있더라...
그모습 잡으려 그 속에 들어가니
임의 모습은 간곳이 없고
아스라한 그리움만 남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