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실서
근현대불교 금정총림의 위상 재조명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정오 스님)와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이 9월 6일 범어사 주지실에서 ‘동산 대종사 열반 60주기 기념 범어사·대각사상연구원 학술대회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을 통해 범어사와 대각사상연구원은 다가올 동산 대종사 60주기를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학술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한다.

양 기관은 열반 60주년에 맞춰 ‘근현대불교 범어사의 위상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백용성 선사의 전법과 동산 선사, 불교정화운동과 범어사, 범어사와 경허 선사 등에 대해 연구 발표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 총무국장 대방 스님을 비롯해 김광식 대각사상연구원 연구부장(전 동국대 특임교수), 한제인 사무장, 이향민 간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지 정오 스님은 “학술대회는 용성 스님의 대각사상과 그 정신을 이은 동산 스님의 정화 사상 및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삼기를 바란다”며 “이 시대 재가자들에게 선사상을 널리 전하고 행복의 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광식 연구부장은 “용성 큰 스님의 상수 제자가 동산 스님이시다. 동산 스님과 범어사의 위상은 과거 근현대불교를 대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당시의 역할과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전하고 아울러 범어사의 위상도 널리 알리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동산 대종사 열반 60주기는 2025년 4월 20일이다. 범어사는 열반 60주기를 준비하며 동산 대종사의 발자취가 담긴 휘호와 사진 등 문화재를 수집하고 있다. 사진은 동산 스님이 직접 적은 증도가(證道歌)
동산 대종사 열반 60주기는 2025년 4월 20일이다. 범어사는 열반 60주기를 준비하며 동산 대종사의 발자취가 담긴 휘호와 사진 등 문화재를 수집하고 있다. 사진은 동산 스님이 직접 적은 증도가(證道歌)

동산 대종사 열반 60주기는 2025년 4월 20일이다. 범어사는 열반 60주기를 준비하며 동산 대종사의 발자취가 담긴 휘호와 사진 등 문화재를 수집하고 있으며, 마련된 문화재는 열반 60주년에 맞춰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