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3년 1월 3주 일요법회 안내

일시 : 2009년 1월 18일(음 12월 23일)

법문 : 화엄경 입재

법사 : 용학 스님(범어사 강주)

장소 : 설법전

시간 : 오전 10시 40분 ~ 12시 30분




빈 손의 의미

내가 누구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손이어야 한다.

내 손에 너무 많은 것을 올려놓거나
너무 많은 것을 움켜쥐지 말아야 한다.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들어 있는 한
남의 손을 잡을 수는 없다.

소유의 손은 반드시 상처를 입으나
텅 빈 손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

그 동안 내가 빈손이 되어
다른 사람의 손을 얼마만큼 
잡았는지 참으로 부끄럽다.

어둠이 몰고 오는 조용함의 위압감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공허한 
침묵 속으로 나를 몰아넣고
오만과 욕심만 가득 찬 나를 묶어버린다,

어차피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인생인 걸
무엇을 욕심내고 무엇이 못마땅한가,

오만과 욕심을 버리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내 손을 잡아 줄리 없고
용서와 배려를 모르는 한 
어느 누구에게도 손 내밀 수 없다,

얼만큼 비우고 비워야 빈손이 될 수 있을까.,






                      
 
 
 
발심 수행가

 

                                 [굿거리]  작사,작곡,노래, 능인 

부처님이 적멸궁을 장엄하심은 욕심 버려 고행하신 때문이라오, 

  후렴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중생들이 불난 집을 돌고 도는 것은 욕심 쫒아 쾌락 즐긴 까닭이라오, 

  후렴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방해 없는 천상세계 못가는 것은 삼독번뇌 귀한재물 삼음이라오, 

  후렴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유혹 없는 지옥세계 헤매는 자는 사대육신 오 욕 락에 취함이라오, 

  후렴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재물욕심 내는 자는 마구니 가족 자비보시를 행하는 자는 부처님가족, 

  후렴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배고프면 열매 따서 배를 채우고 갈증 나면 흐르는 물로 목을 축이자, 

  후렴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소리 우는 바윗굴 로 염불당삼고 지저귀는 새소리로 벗을 삼으리. 

  후렴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절하는 무릎이 차가워서 얼음장 같아도 따사로운 보금자리 생각을 말고, 

  후렴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주린 창자 끊어질듯 배가아파도 밥 생각을 하지 말고 정진합시다. 

  후렴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백년세월 길다 해도 뜬구름 같아 우리인생 덧없거늘 배우지 않는가, 

  후렴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여보시오~ 사람들아~ 

사대육신 흩어 진후 생각을 하여 하루빨리 정진하여 성불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