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 > 불교대학 > 범어사 이야기 함홍당(含弘堂) 1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메뉴보기

범어사 이야기 함홍당(含弘堂) 1

포교국장스님 | 2010-07-16 | 조회수 : 302

범어사 함홍당含弘堂



범어사에는 종무소宗務所가 있다. 
종무소는 사찰의 종무행정을 총괄하는 곳으로 
범어사에 가장 중심이 되는 행정사무실이다. 종무소 출입문 위에는 
함홍당含弘堂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함홍당은 큰 뜻을 품는다는 의미인데 과거에는 이곳이 도서관이었다. 
그래서 도서관에 부합되는 편액을 걸어 놓았다.   
도서관에는 부처님의 말씀을 적은 한글 대장경, 스님들의 이력과정에서 
꼭 필요한 여러 경서들 그러니까 치문, 사집, 사교, 대교에 도움이 되는 
경전류와 필삭기와 해설서, 사기와 사전류가 준비되어 있었던 곳이다.  
뿐만 아니라 서양의 철학서적과 소설문학과 시집, 수필등 수천 권의 
경서가 있었다. 지금도 종무소 후면에는 한때의 도서관임을 증명하는 
책들이 꽂혀있다. 


지금은 컴퓨터 세상이고 인테넷에서 원하는 것을 검색하면 찾아 볼 수 있지만 
과거에는 오르지 책을 통하여 인생의 희노애락과 심오한 철학세계와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사람은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고 큰 뜻을 품어야 한다. 책을 읽지 않으면 
큰 뜻을 가질 수 없다. 책을 읽는 사람만이 밝은 미래가 
보장된다. 책은 우리의 정신을 함양하고 우리의 영혼을 함홍 시킨다. 
그러니 어찌 읽을 읽지 않을 수 있겠는가 독서를 권장하는 구호에 이런 내용이 
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책만 읽는 사람과 TV만 보는 사람, 10년 후에는 얼굴이 달라집니다”우리절 
범어사 성보 박물관에는 경서가 많이 보전되어있다. 
통도사를 탱화 박물관이라고 한다면 범어사는 경전 박물관이다. 여러 경서가 
박물관 지하에 보관 되어 있는데 그중에 문화재로 등록 된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삼국유사 보물 제 419-3호, 주범망경 보물 제894-2호, 금강요집경 
보물 제1525호, 불조삼경 보물 제1224-2호  
불법승은 삼보이다. 법은 진리 가르침이다.진리를 알아야 한다. 지식을 
배워 지식을 초월하여 지혜를 
얻어야 한다. 이것이 함흥당의 의미 아니겠는가?

범어사 포교국장 합장()()()
첨부파일 |

글쓰기 답글 삭제 수정 목록

| |
등록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