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 > 불교대학 > 범어사 이야기 부도다례 21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메뉴보기

범어사 이야기 부도다례 21

포교국장스님 | 2010-08-08 | 조회수 : 651

범어사 부도탑은 한적한 곳에 있다.

일주문에서 왼쪽으로 가서 금강암쪽으로 조금만 가면 입구가 나온다.

부도전 가는 안내 표지판이 없어서 일반 불자는 찾기가 조금 어렵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차량용 쓰레기통이 놓여 있다.

 

 

어제는 부도다례를 올리는 날이었다.

몽산스님, 금어선원 유나스님, 범어사 주지스님,

그리고 선원대중 강원대중이 참석하였다.

우리절 범어사를 위하여 노력하신 역대 고승대덕의

법신이 살아 있는 곳이다. 범어사 부도전은 고요하고

편안한 곳이다. 이곳이야 말로 세속을 떠난 대원경지라

할 만하다.

 

 

부도전에 와서 부도탑 앞에서 자신을 관조해 볼 일이다.

좌선하는 자세로 앉아서 내면에 본질을 궁구해본다.

내 가 누 고

 

어제 부도다례는 교무스님이 사회를 보고

큰스님 세분이 나가서 차를 올리고 대중들은 함께

3배의 절을 올렸다. 그리고 반야심경 봉독

죽비삼성으로 추도입정을 하고 헌화와 헌향을 하고

주지스님 인사말씀을 듣고 반야심경을 하고 모두 마쳤다.

 

 

부도는 그 명칭이 다양하다

부도(浮圖, 浮屠), 부도탑(浮屠塔), 부두(浮頭), 포도(蒲圖),·불도(佛圖),

솔도파(警堵婆)등 여러 가지로 표현한다. 부도란 부처님이 열반하시고

남겨놓은 유골(탑묘)를 일컫는다.

부처님을 붓다(buddha)라고 한다. 깨달은 사람, 진리를 아는 사람이다.

인도어 부드(budh)는 알다라는 뜻이다. 잠에서 깨어난 사람의

의미로 해석한다.

 

 

처음에는 부처님을 부드라고 불렀다. 이것을 중국에 와서

소리나는 대로 부도(浮圖)라고 음역했던 것이다.

현장법사 이전에는 부처님을 불(佛)이라고만 사용했는데

현장법사 이후에 불을 불타로 부르면서 부도(浮圖)가

불타(佛陀)로 되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스님들이 입적하고 나면 신체에서 나오는 사리탑을

만들어 봉안하고 명칭을 부도(浮圖)라고 불렀다. 부처님의 유골을 일컫는

탑묘를 중국에서는 스님의 사리에 한정하여 사용하게 된 것이다.

 

 

 

* 부처님의 다른 명칭들

불(佛), 불타(佛陀), 석가모니(釋迦牟尼), 여래(如來), 응공(應供)

정변지(正邊知), 명행족(明行足), 선서(善逝), 세간해(世間解)

무상사(無上師), 조어장부(調御丈夫), 천인사(天人師), 세존(世尊)

박가범(婆伽梵), 바가바(婆伽婆), 대웅(大雄), 대각선인(大覺仙人),

정각자(正覺者), 석존(釋尊), 아라한(阿羅漢), 석가(釋迦), 구담, 구담미.

교담, 교담미, 바웃드하(인도에서는 이렇게 부른다), 고오타마 싯다르타,

붓다(buddha), 부도(浮圖), 황면노자(黃面老子)등

 

 

범어사 포교국장합장()()()

첨부파일 |

글쓰기 답글 삭제 수정 목록

| |
등록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