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부, 11월 26일 발표
12월 11일 15시 조계사서 시상

제37회 조계종 포교대상 종정상에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정여 대종사가 선정됐다.
총무원 포교부(부장 정무스님)는 11월 26일 올해 포교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인 종정상 수상자인 정여 대종사는 부산 불교계의 선구자로 꼽힌다. 부산 최초로 불교계 사회복지 운영에 참여하며 복지법인을 설립, 개금사회복지관장 소임을 시작으로 부산불교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했다.
계층 포교에도 적극 나섰다. 어린이·청소년 포교 및 대한불교교사대학을 설립했고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 주도에 기여했다. 또 종교간 연대 활동을 통해 공동선 실천과 화합에 기여한 것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총무원장상인 공로상은 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과 고현석 국군불교총신도회장(전 육군본부참모 차장)이 받는다.
법해 스님은 국빈 및 종단 주요행사 봉행을 통한 불교 위상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 세계무형문화유산 포럼 유치에 기여했고, 어린이·청소년 포교에도 힘쓰고 있다.
고현석 국군불교총신도회장은 군불교 도량 불사 및 환경 개선에 기여했고 군불교 신행단체 운영 및 조직 안정화에 힘쓴 점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총무원장상인 원력상은 경남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지도법사 법광 스님, 박옥순 해외특별교구 사무팀장, 최미선 사단법인 동련 사무국장이 선정됐다.
법광 스님은 16년간 지도법사 활동을 통해 청소년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박옥순 팀장은 경찰전법단 창립 및 운영 기여와 해외포교 실무적 행정 지원으로 원력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미선 국장은 40여 년간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약 38년간 어린이법회 월간지 ‘연꽃’을 기획·발행했다. 약 110여 곡의 찬불가를 창작하기도 했다.
포교대상 시상식은 12월 11일 오후 3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된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