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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성보박물관, 천년 도량서 만나는 디지털 산수 - 현대불교

범어사 | 2026-04-22 | 조회수 : 8

범어사 성보박물관, 천년 도량서 만나는 디지털 산수

이이남 미디어아트전
4월 23일~8월 30일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4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미디어아트 특별전 ‘시각 저 끝 너머의 예술 : 이이남의 미디어아트’를 개최한다.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는 전통 회화와 디지털을 결합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4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미디어아트 특별전 ‘시각 저 끝 너머의 예술 : 이이남의 미디어아트’를 개최한다.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는 전통 회화와 디지털을 결합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천년 고찰의 고요한 도량에 빛과 영상이 빚어낸 '디지털 산수'가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범어사 성보박물관(관장 정오 스님·범어사 주지)은 4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미디어아트 특별전 ‘시각 저 끝 너머의 예술 : 이이남의 미디어아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산시립미술관이 주관하며 부산 전역 30여 개 문화예술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루프랩 부산(LOOP LAB BUSAN)’의 연계 전시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이미지와 정보가 범람하는 현대 사회에서 ‘보는 것’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되묻는다. 박물관은 가속화된 이미지가 지각의 마비를 가져온다는 철학자 폴 비릴리오의 경고를 인용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멈춤과 관조’를 제안한다. 사유를 확장하는 불교적 수행의 구조와 미디어아트가 맞물려 시각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는 기획이다.

산수극장 작품
산수극장 작품
산수극장 작품
산수극장 작품
산수극장 작품
산수극장 작품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 산수 도상을 디지털 매체로 전환한 작품들을 공개한다. 이 작가는 그동안 전통 회화를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정지된 이미지를 시간성과 운동성을 지닌 다층적 이미지의 장으로 변환해 왔다.

특히 핵심 출품작인 ‘산수극장’은 관람객이 직접 산수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허련 등 남도화단 대가들의 산수화와 담양 대숲, 병풍산 계곡의 실사 영상이 먹물 위에 투영되며 스며든다. 또 전시장 곳곳에 물과 빛, 영상, 바위 등을 함께 설치해, 박물관 공간 전체를 생동감 넘치게 활용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 미디어아트 특별전 '시각 저 끝 너머의 예술 : 이이남의 미디어아트 공식 포스터. 
범어사 성보박물관 미디어아트 특별전 '시각 저 끝 너머의 예술 : 이이남의 미디어아트 공식 포스터. 

박물관장 정오 스님은 "디지털 산수가 천년의 수행 공간과 만나는 순간, 전시는 단순한 미디어아트 감상을 넘어 관람자 스스로 공(空)을 마주하는 깊은 사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통의 보존에 머무르지 않고 동시대 예술을 통해 새로운 감각 경험을 생산하는 사찰 박물관의 역할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8월 30일까지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범어사 성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051-508-6139

하성미 부산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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