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범어사 선문화관
사회복지법인 범어(대표이사 정오 스님)가 한 해 동안 기여한 후원자와 봉사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회복지법인 범어는 11월 22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에서 ‘2024 범어복지대회’를 개최했다.
복지대회에는 금정총림 방장 정여 대종사, 사회복지법인 범어 대표이사 정오 스님, 재단법인 상임이사 대방 스님, 사회복지법인 상임이사 석산 스님 및 범어사 국장 소임 스님들과 백종헌 국회의원, 윤일현 금정구청장, 최종원 금정구의회의원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복지대회는 삼귀의 및 반야심경으로 시작해 표창장 시상, 격려사 및 축사, 윤리강령 선서, 기념 케이크 및 촬영 순으로 이어졌으며 직원들이 직접 꾸민 축하무대도 진행됐다.
표창은 화명종합사회복지관의 이승아, 연화원 박은숙, 수영구 청소년문화의 집 김주경 등 봉사자와 후원자 총 21명이 감사패와 상장을 받았다.
방장 정여 대종사는 “더 따뜻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복지를 일궈가는 모든 봉사자와 실무자들이 사랑으로 실천 할 때 불국토가 될 것이다”며 “한해동안 노력하고 복지 실천에 앞장서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오 스님은 “본 법인은 부처님의 대자대비사상을 바탕으로 산하 10개 기관에서 전문적 역할을 수행중이다”며 “함께 고민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가고자 노력하는 과정이며 그 결과가 사회에 영향을 미쳐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궈나가는데 기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기에 최선의 성과를 만들 수 있는거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범어는 1997년 11월 설립됐다. 이후 2000년 실직노숙자 쉼터 선혜마을 위탁운영을 시작으로 2002년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과 보건복지부지정 금정시니어클럽, 2004년 화명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고령화사회에 대한 대비로 2006년 금정노인요양원 개소, 2008년 연화원을 개소했으며, 2013년 금정구노인복지관, 2018년 래미안장전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해 지역사회 내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범어는 그 간의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사회복지실천 기관특별상, 노인일자리발굴 구상 부산시장상, 노인의 날 기념복지유공 보건복지부장관상 포상 등 매년 다수의 포상과 우수기관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법인 금정총림 범어청소년동네는 1999년 4월 설립했으며 2005년 금정청소년수련관, 금정구청소년상담센터 위탁운영을 시작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2007년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2017년 수영구청소년상담센터, 2019년 남구청소년상담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수영구 청소년문화의 집을 위탁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