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와 함께 국가의 2대 의식 중 하나로 우리의 대표적인 불교전통문화축제인 팔관회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개최됩니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가 개최하는 팔관회는 다양한 문화와 경제교류의 장이었으며, 국왕이 주관하는 국가적 행사입니다.

팔관회는 팔재계를 통한 팔계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불교의식과 민족과 국가를 위해 산화한 순국장병의 넋을 기리고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호국의식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전통을 재현하는 문화행사와 현대인에게 인간성회복의 계기가 마련될 팔관재계 법회재현, 호국불교의 상징인 임진왜란과 사명대사의 활약상을 표현하는 백희가무 공연, 그리고 순국선열의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호국기원행사로 진행됩니다.

박영록 기자  pyl1997@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