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는 연말을 맞아 10일 경내 마당에서 소외이웃을 위한 자비의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 |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스님)는 연말을 맞아 10일 경내 마당에서 소외이웃을 위한 자비의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395박스, 총 800포기의 김치는 사회복지법인 범어와 범어청소년동네에 전달했다.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이번 김장은 100여명의 대중스님과 복지관 봉사자들이 총 5000포기 김장을 담갔다.
대중들과 김장에 일손을 도우는 경선스님 |
경선스님은 “지역 곳곳 추울 겨울을 걱정하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온 대중이 준비했다”며 “우리의 마음이 담긴 김치가 잘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선스님은 첫날 배추 다듬기부터 불자들과 함께 일손을 거들며 재가와 소통하고 화합했다.
총 800포기 김치는 범어사 산하 복지기관 11곳에 전달된다. |
한편 범어사 자비의 김장 나눔은 2012년부터 이어져 왔다. 범어사 산하 복지기관 11곳에 전달하여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이웃에게 나눠진다.
송정은 기자│유진상 부산지사장 je.song@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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