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의상대사가 화엄사상으로 창건한 금정총림 범어사가 천일 동안 화엄법석을 마련합니다.

'53 선지식 천일 화엄대법회'인데요.

화엄대법회 어떻게 열리는지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을 박영록기자가 만났습니다.

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전국 화엄 10찰 가운데 한 곳입니다.

이 곳 범어사 보제루에서 화엄도량 창건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엄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법석이 마련됩니다.

[인서트/경선스님/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범어사가 화엄 10찰인데도 불구하고, 한번도 범어사가 화엄도량으로서, 화엄사상에 대한 특별한 법회가 없어서,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화엄법회, 천일기도를, 시작과 동시에 특강을 하는 걸로, 천일을 잡았습니다.

범어사 화엄대법회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화엄경의 총론을 설명하는 특강으로 입재합니다.

이어, 앞으로 3년간 매월 음력 초하루에 초청법문이 열립니다.

여기에, 매년 음력 10월 집중 특강법문을 추가해, 모두 53차례에 걸쳐 화엄의 대의를 밝힙니다.

[인서트/경선스님/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입재를 해서 천일이니까 3년 가까이 되죠. 입재할 때 3분을 모시고 화엄총론 강의를 하시고, 그다음 매월 음력 초하루에, 한달에 한번씩하고...

사부대중들에게 화엄경의 개요와 경전에 담긴 의미를 전해줄 법사 스님들은 이 시대 선지식들이 초청될 예정입니다.

[인서트/경선스님/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덕민스님이 특강, 첫날 법문을 하고, 두번째가 화엄법회를 문수선원에서 무비스님께서 몇년째 화엄사상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가 무비스님. 그다음 세번째가 통도사의 계시는 지안스님, 통도사 강주도 지내셨고, 경학에는 남다른 연구를 하셨죠.

또한, 범어사는 '53 선지식 천일 화엄대법회' 기간, 대웅전에서 '화엄 신중 천일기도'를 함께 봉행하며 불자들의 신행생활을 도울 예정입니다.

[인서트/경선스님/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천일 동안 화엄사상에 대한 법문도 듣지만은, 동시에 신도분들이 참석해서 법문도 듣고, 또한 가정가정마다 평온을 기원하는 화엄기도(도 시작합니다.)

선지식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범어사 화엄대법회는 BBS-TV로 녹화 방송될 예정입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박영록 기자  pyl1997@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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